Friday, June 26, 2009

Let's catch up

가끔 e-mail을 주고 받았던 미국에 있는 친지와 상당히 오랫동안 서로 연락이 끊어졌었다. 그러던 며칠전 Michael이란 이 친구가 오랜만에 e-mail을 보내왔다 “How are you?”로 시작한 짧은 글은 “Long time no chat. What have you been up to? Let's catch up and chat soon. Warm regards, Michael.”이라 돼 있었다.

“Long time no chat.”는 오랜만에 보는 이에게 하는 인사말인 “Long time no see.”를 변형시킨 것이다. 이는 “We haven't talked in a long time.(오랫동안 얘기를 안했구나)”과 뜻은 같으나 덜 격식을 갖춘 표현으로 “Long time no see.”와 마찬가지로 편하게 대하는 이에게 쓴다.

“What have you been up to?”는 “그동안 뭘하고 어떻게 지냈니?”를 의미하는 비격식적 표현으로, 상대방의 소식을 묻는것이다. 이외에도 “So, have you been keeping yourself busy?(그래, 그동안 바삐 지냈어?)” “What have you been doing since we talked last?”(우리가 지난번 얘기한 후로 뭐하고 지냈어?)”등을 쓸수 있다.

catch up’은 뒤떨어진 것을 ‘따라잡다’라는 말로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거나 서로 연락을 못했던 이들이 만났거나 연락을 한 경우에 사용을 잘하는 표현이다. 이때는 오랫동안 얘기를 못한 것을 ‘따라잡다’라는 말이니, 이것을 우리는 흔히 “네게 할 얘기가 많아”라는 식으로 표현하며, 영어로는 “We have a lot of catching up to do.”라고 한다. 친구는 “Let's catch up.”이라고 하여 “(오랫동안 서로 얘기못했는데) 못한 얘기를 나누자”라고 한 것이다.

편지를 끝내는 말로 Sincerely yours’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격식을 갖춘 표현으로 사무용 mail에 어울리며 친지에게는 쓰지 않는다. 편하게 지내는 친지이기는 하나 아주 터 놓고 지내는 단짝 친구 정도는아닌사람에게쓰는편지는‘Regards’나 ‘Warm regards’로 끝낸다.

<신정원>

*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19991208230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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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어 - "catch up" (IE8의 무서운 추격?)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한국에는 설 연휴동안 눈이 많이 와서 귀성, 귀경길이 꽉 막혔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가족과 오랜만에 만나 지내는 시간의 즐거움은 그런 고생을 다 잊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딱히 설 연휴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과 설 분위기를 내며 지냈습니다. 실은 이전 포스트에서 얘기한 프로젝트를 아직 다 못 끝내서 마무리 하는 중이예요. ㅠㅠ

그런데 설 연휴를 지내는 동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네요? 바로 Internet Explorer 8이 베타 딱지를 벗고 Release Candidate, 바로 RC 1 딱지를 달고 나왔습니다. 파이어폭스를 주로 쓰는 저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는 항상 기대됩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IE8으로 브라우저 시장에서 예전의 위치를 탈환할 수 있을까요?

"catch up"

"catch"의 뜻은 "잡다"이죠. 그런데 up이 뒤에 붙은 "catch up"은 "따라잡다"라는 뜻입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많이 뒤쳐진 브라우저 시장에서 다른 브라우저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다음은 IE8 관련 기사입니다.
Microsoft Internet Explorer 8 RC1 Improves Security (기사)
Microsoft (NSDQ: MSFT) has released Microsoft Internet Explorer 8 RC1, a near-final version of its new Web browser that's stable enough for widespread public testing.
Assuming that no show-stopping bugs or significant vulnerabilities are identified between now and whenever Microsoft is planning to offer the official release of Internet Explorer 8, RC1 represents the final form of Microsoft's browser, at least until the next revision.
Internet Explorer 8 has some catching up to do. Its global market share, according to Net Applications, is just 0.82%, compared with Google Chrome (all versions) at 1.04%, Mozilla Firefox (all versions) 21.34%, and Apple Safari (all versions) 7.93%.
... (생략)

(번역)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는 공개 테스팅을 할 만큼 안정된, 최종 버전에 가까운 인터넷 익스플로러 8 RC1을 공개했다.
지금과 마이크로소프트의 IE8 공식 발표 사이에 프로그램을 멈추는 버그나 취약점이 없다고치면, RC1은 적어도 다음 버전 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의 최종 모습을 나타낸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은 따라잡을것이 있다 (의역: 해야할 일이 있다). Net Application에 의하면, 세계 시장 점유율이 구글 크롬(모든 버전)의 1.04%, 모질라 파이어폭스(모든 버전)의 21.34%, 그리고 애플 사파리(모든 버전)의 7.93%에 비해 고작 0.82%밖에 되지 않는다.
... (생략)
다른 브라우저들은 모든 버전을 합친 점유율을 보여주면서 IE는 IE8만의 점유율을 놓고 비교하네요... 그만큼 브라우저 시장 1위의 힘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브라우저들은 둘째 치고 IE7, 심지어는 IE6를 먼저 따라 잡으려면 한참 걸리리라 예상되네요.

"catch up"은 다양한 상황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밀린 숙제를 따라잡아야 할때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그동안 밀린 수다를 떨때도, 2등이 1등을 따라잡을때도 다 "catch up"을 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뜻은 "따라잡다"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번역될 경우도 많이 있어요. 다음과 같은 상황을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을듯 하네요.
  • 상황 1: 설 연휴동안 밀린 숙제를 했을때
    Friend: What did you do over the 설 break?
    Me: Oh, I was able to catch up on some of the reading assignments that I had put off for days.

    친구: 설 연휴동안 뭐했어?
    나: 아, 나는 며칠동안 미뤄왔던 읽기 숙제를 좀 따라잡았지(했지).
  • 상황 2: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구를 만났을때
    Friend: Oh, Look who it is! Long time no see dude!
    Me: Hey! Good to see you man, what have you been up to? We gotta catch up sometime!

    친구: 야, 이게 누구야! 오랜만이다 임마!
    나: 야! 반갑다! 뭐하고 지냈어? 우리 언제 따라잡아야지(만나서 못다한 얘기를 해야지).
  • 상황 3: 친구와 놀이공원에 가서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을때
    Friend: Hey, let's go ride that roller coaster this time.
    Me: Oh, you go ahead. I have to go to the rest room right now. I'll catch up with you later.

    친구: 야, 이번엔 저 롤러코스터 타자.
    나: 아, 너 먼저 가. 난 지금 화장실 가야돼. 좀 있다 너 따라잡을께(뒤 따라갈께).
위와 같이 이렇게 많은 상황에 "catch up"을 쓸 수 있는데요, 이제 막 설연휴에서 일상생활로 돌아오신 여러분들도 "따라잡아야"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저는 물론 아직 다 못끝낸 프로젝트를 "catch up" 해야겠죠. ㅠㅠ

다시 IE8 얘기로 돌아가서, 저는 어제 드디어 윈도우 7 베타를 깔아보았습니다. 일단 윈도우 7의 첫 느낌은 대만족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IE8 베타가 깔려있네요. 저는 파워 유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IE8을 잠시 써본 소감을 말하자면... 별로 다른점을 못느끼겠습니다. 물론 frontend보다는 HTML parser, 렌더링 엔진같은 backend에 많은 발전이 있었겠지만 큰 변화는 잘 모르겠다는... 웹슬라이스도 어떻게 쓰는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구요... 한가지 인상적인게 있다면 RSS feed를 소스 그대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파이어폭스처럼 따로 렌더링해서 보여주는게 멋지더군요 ㅎㅎ.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프로젝트이고, 또 웹표준에도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믿을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웹 브라우저 시장이 건설적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과연 IE8이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 출처: http://www.dongyon.net/?document_srl=8443&mid=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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