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다양한 글을 좀 더 빨리 읽으시려면, 구독해 주세요. '구독'은 글 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Sunday, March 3, 2024

애플 10년 개발한 애플카 포기, 애플의 미래는?


애플카 개발 포기

애플이 지난 10년간 개발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EV) 애플카의 개발을 포기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란 이름으로 자율주행 전기차를 약 2천 명의 직원이 개발하고 있었죠. 이 직원들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많은 직원은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 알려졌습니다. 2025년 출시 계획이던 애플카는 구조조정과 회사 전략 변경으로 미뤄졌고, 2028년으로 연기했지만, 결국 포기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애플의 계획에 대한 공개 정보는 거의 없었지만, 한때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센서와 운전자가 탑승한 자율 주행 자동차를 순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애플은 타이탄 팀을 만들고 ‘카플레이(CarPlay)’를 iOS 7.1로 정식 배포합니다. 아이폰을 차량과 통합한 소프트웨어입니다. 지금도 미국에서 자동차를 렌트해 USB 포트에 아이폰을 꽂으면 차량 스크린과 연결되고 내비게이션이나 음악을 들을 수 있죠. 애플은 신차의 80%에 설치되는 인포테인먼트 카플레이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른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ource: designbolts.com

Source: designbolts.com

애플카 포기한 이유는?

애플은 애플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동차업체들이 구현하지 못한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 5’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레벨 4’로 수정됐고, 나중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레벨 2+’까지 낮아졌습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들도 대거 회사를 떠났죠. 또한, 2021년엔 애플과 현대자동차의 공동 개발 소식이 들렸고, 추가로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여러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한 데에는 애초 계획처럼 기술 구현이 쉽지 않고 투자 대비 이익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한때 핸들과 페달이 없는 자동차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오래전에 폐기했다고 합니다.

또한, 애플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 기술을 독점 구현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갖추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과 같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낮은 공급가격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자동차 제조 업체는 찾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사업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으니까요.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튼, LG전자, 폭스바겐 등이 생산업체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실패의 역사

애플이 수년간 개발한 제품을 철수한 사례는 많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휴대전화와 마찬가지로 TV를 혁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애플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iTV라는 초고화질 TV(HDTV) 개발을 추진했었죠. iTV는 레이저가 투명 스크린에 이미지를 생성해 내고, 반지를 이용해 원격조정을 하는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2010년대 초반 애플이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애플은 2015년 출시를 연기하며 프로젝트를 접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삼성전자 등 최고 수준의 경쟁사와 제품을 차별화하기에 어려웠을 것이라는 보도를 했습니다. 대신 애플은 스트리밍 플랫폼인 애플 TV+로 방향을 틀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반에는 ‘에어파워’(AirPower)라는 한 번에 3개의 기기에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충전 매트를 개발해 왔지만, 계속 출시를 연기하더니 2019년 3월 개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자 업체들도 전략 수정

이번 애플차 중단의 최대 수혜자는 테슬라일 수도 있습니다. 최고 품질을 내놓는 애플도 포기한 제품을 테슬라는 압도적으로 생산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는 전체 전기차 시장의 숨 고르기라는 측면도 보입니다. 최근 전기차에 올인하던 전략을 내놓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계획을 수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생산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유럽 등에서 자국의 기존 산업 보호 정책 강화와 일자리 감소를 주장하는 노조의 반발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이 40% 적어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합니다. 미국에서는 11월 대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노조의 입김이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애플의 미래는?

이번 발표로 주식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0.81% 올랐습니다. 애플은 전기차를 포기하며 생성형 AI와 신제품인 ‘비전 프로(Vision Pro)‘ 헤드셋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애플의 미래 성장 동력이 사라졌고 최근 출시된 비전 프로는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전 프로는 얼리어답터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하지만 높은 가격 등 일반 사용자에게 판매돼 애플의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가 반응은 좋지만, 애플카는 애플의 차세대 혁신과 첨단 AI 기술을 선도할 제품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미래의 성장 동력을 없앤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AI 분야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비해 애플은 뒤처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CNBC는 기술 분야 투자자인 진 먼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성장하려면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을 인수하는 것이 답이 될 거라는 보도를 했습니다. 리비안 전기차는 테슬라만큼은 아니지만,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리비안은 아마존과 10만 대 공급 계약을 맺고, 포드, 블랙록 등에서 105억 달러(약 12조 4000억원)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사이버트럭이나 포트 F-150 라이트닝이 4만 달러대에 구입이 가능한 데 비해 리비안 R1T는 70%가량 비싼 7만 달러 대이고, 공급량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른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어쨌든, 애플에겐 향후 몇 년간이 큰 전환점의 시기가 될 거라 예상합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은 AI 분야가 될 것이 분명한데 애플이 자동차 분야를 제외하고, 어떤 전략으로 다른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며 차별화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다른 빅테크에 비해서 AI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애플이 어떤 전략으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Saturday, February 3, 2024

제텔카스텐의 네 가지 기본 원칙


연말 연초에 숀케 아렌스의 <제텔카스텐>(원제: How to take smart notes)을 다시 읽으며 리뷰했다. 처음 읽었을 때 하이라이트 했던 부분을 다시 읽으며 손글씨로 메모하면서 읽었다. 이후 글쓰기 방 멤버들과 함께 독서 토론을 하며 더 깊이 사유하고 다른 관점도 가질 수 있었다. 책에 나오는 제텔카스텐의 네 가지 기본 원칙을 요약하고 주관적인 해석을 달아본다.

제텔카스텐 메모 상자(Slip Box)


1. 유일한 관건은 글쓰기

의도적으로 하는 것만이 우리가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꾸면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한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여러분이 절대 원고 한 줄 쓰지 않겠다고 결심하더라도, 모든 일을 마치 글쓰기 외에 중요한 것은 없다는 듯이 대하는 것만으로도 독서법, 사고방식, 그리고 그 외 다른 지적 기량skill도 모두 향상될 것이다.


첫 번째 원칙인 ‘유일한 관건은 글쓰기’에 관해서는 ‘OO 외에는 중요한 것이 없다는 듯이’란 글에서 그 원인을 분석했었다. 숀케 아렌스 교수는 ‘마치 글쓰기 외에 중요한 것은 없다는 듯이’ 마음을 바꾸기만 해도 독서법, 사고방식과 같은 우리의 지적 능력이 모두 향상될 거라 말한다. 그 이유는 윗글에서 설명했으니 생략하고 이글에서는 ‘의도적으로 하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해 본다.

이 ‘의도적 연습(deliberate practice)’에 관해서는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Anders Ericsson)의 저서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는 한국에 ‘1만 시간의 법칙’을 널리 알렸지만, 일부 언론들은 그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왜곡된 정보를 전달했다. <아웃라이어>가 성공에 있어 중요한 것이 환경과 그에 따른 기회에 포착인데 일을 단순히 1만 시간 노력하면 된다는 식으로 잘못 해석한 측면이 있다.

이에 반해 앤더스 에릭슨은 재능이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서 누구나 개발이 가능하고 제대로 설계된 방식으로 훈련해야 최고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아렌스 교수가 <제텔카스텐>에서 말하듯이 무작정 메모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화된 방법으로 스마트하게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제텔카스텐 메모를 할 때 그냥 메모할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안락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는 스마트한 메모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마치 글쓰기 외에 중요한 것은 없다는 듯이’ 생각하는 마인드셋을 갖는 것이다. 즉, 인풋을 하는 과정에서 미리 아웃풋을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피드백 루프가 발생하면서 인풋 자체가 질적으로 향상된다.

• 함께 읽어보면 좋은 연관 글
OO 외에는 중요한 것이 없다는 듯이

2.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함

사람들은 보통 커다란 변화는 그만큼 커다란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의 힘은 단순함에서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잡스가 거둔 최대의 업적은 맥이나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가 아니다. 그는 일찍이 누구도 생각지 못한 무언가를 성취했는데, 그건 바로 단순함(simplicity)이다.”
– 켄 시걸


아렌스 교수는 피터 드러커가 세계 경제사를 바꾼 대혁신적 발명품으로 칭송한 ‘선적 컨테이너’ 사례들 들고 있다. 메모 상자(제텔카스텐)를 학계의 선적 컨테이너에 비유하고 있다.

컨테이너를 처음 창안한 말콤 맥린(Malcom McLean)은 그저 욕망에 충실했다. 세계 무역 구도를 바꾸겠다는 원대한 꿈을 꾼 것이 아니다. 바로 자신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었다. 그 자신이 전직 트럭 운전사였던 그는 매번 붐비는 해안 고속도로에 갇혀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자신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만들었지만, 세계 물류 역사를 바꿨다.

티아고 포르테도 말했듯이 제텔카스텐이라는 ‘두 번째 뇌’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생물학적 첫 번째 뇌는 생각에 집중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무차별적으로 메모를 하지 않고 선적 컨테이너와 같이 의도적으로 규격화한 메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렌스 교수는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3가지 메모 유형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 임시 메모(fleeting notes)
    임시 메모는 오로지 정보를 상기시키는 역할만 하기에 어떤 식으로든 써도 되고 하루나 이틀 뒤면 폐기한다.

  2. 영구보관용 메모(permanent notes)
    영구 보관용 메모는 절대 버리지 않는 메모이며 필요한 정보를 영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적는다. 늘 같은 곳에, 같은 식으로 저장하는데, 바로 인쇄가 가능할 정도로 정확하게 기록하여 서지정보 시스템이나 메모 상자에 저장한다.

  3. 프로젝트 메모(project notes)
    프로젝트 메모는 특정한 단 한 가지 프로젝트만 관련된 메모다. 프로젝트별 폴더에 보관하며, 프로젝트 완료 후에 폐기할 수도 있고 보관할 수도 있다.

아렌스 교수는 이렇게 3가지 유형으로 메모를 잘 구분하여야 메모 상자 안에 임계치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모일 수 있다고 말한다.

임시 메모가 유용하려면 48시간 내에 나중에 활용할 수 있는 영구보관용 메모로 변환해야 한다. 단순하게 머릿속에서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가 아니라 미래의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을 추가한다.

흥미로운 점은 제텔카스텐 창시자 루만 교수가 그가 읽은 텍스트에 밑줄을 긋거나 여백에 코멘트를 쓴 적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텍스트를 읽다가 관심이 가는 아이디어가 나오면 별도의 종이에 짧게 메모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루만 교수의 방법을 똑같이 따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책이나 아티클의 여백에 메모하는 것은 여전히 유용하다. 단지 이를 텍스트에 남겨 두지 않고 별도의 노트앱이나 종이에 적는 것이 중요하다. 이 메모를 모듈화해서 쉽게 재활용하고 연결하기 위해서다.

• 함께 읽어보면 좋은 연관 글
48시간 내에 아웃풋 내기
왜 제텔카스텐은 효과가 없을까?

3. 맨땅에서 시작하지 않기

백지-또는 오늘 날로 치면 빈 화면-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 나세히


세 번째 원칙을 요약하면, 메모를 모아 상향식 글쓰기를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글쓰기 순서는 보통 비슷하다. 무엇을 쓸 것인지 주제를 정하고, 목차를 세우고, 글을 쓰는 것이다. 숀케 아렌스 교수는 이런 선형적이고 순차적인 글쓰기에 반기를 든다. 즉 백지에서 시작하여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서 글을 써내려 가는 하향식 글쓰기가 아니라, 이미 쌓아놓은 ‘메모 더미(clusters)’가 어디 있는지 메모 상자(노트 앱)를 살펴보면, 주제가 자연스럽게 보일 뿐만 아니라 다른 연결된 주제들도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은 평소에 관심 가는 대상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글쓰기가 선형적 과정이 아닌 순환적 과정이 된다. 즉, 글을 쓰면서 생각을 발전시키면서 계속 글을 써 나가는 방법이다.

루만 교수가 유일하게 제텔카스텐에 관해서 쓴 글인 ‘메모 상자(Slip Box)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챗GPT와 대화하듯 메모 상자와 관계를 맺고 커뮤니케이션하라고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철학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핵심 질문 ‘왜?, 어떻게?, 무엇을?’을 옵시디언 노트 템플릿에 포함시켰다.

• 함께 읽어보면 좋은 연관 글
제텔카스텐 - 메모 상자(Slip Box)와의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세 가지 능력을 키우는 방법

4. 흐름을 타고 나아가기

루만 교수가 그렇게 다작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자신은 한 번도 억지로 일 한 적이 없으며 자신에게 쉽게 느껴지는 일만 했다는 것이다.

“일하다 잠시 막히게 되면 하던 일을 놔두고 다른 일을 했지요.”
일하다가 막혔을 때 다른 무슨 일을 했냐는 질문에는 “글쎄요, 다른 책을 썼지요. 저는 늘 여러 원고 작업을 동시에 합니다.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하는 이런 방법 덕분에 저는 한 번도 정신적으로 벽에 부딪혀 본 적이 없답니다.”
– 니클라스 루만


타아고 포르테가 아버지에게 배웠다는 원칙 ‘아이디어를 계속 움직여라(Keep Your Ideas Moving)’가 떠올랐다. 아버지가 화가였는데 어떤 부분의 그림을 그릴 때 어려움에 부딪히면 좌절하지 않고 다른 것을 그렸다고 한다. 막혀서 좌절하지 마라. 뭔가에 막혔을 때는 잠시 떠나서 다른 것을 하다가 다시 돌아와라. 흐르는 강물이 맑은 것처럼 흐르는 것이 좋다. 특정 결과를 얻는 것보다 흐름(몰입, 즐거움, 창의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외부의 보상을 이용한 동기부여가 아닌, 작업 자체를 보상이라 여길 수 있는 내적 동기가 생겨 지속 가능하고 특별한 기쁨을 주는 노트 쓰기를 할 수 있다.

• 함께 읽어보면 좋은 연관 글
두 번째 뇌를 만드는 10가지 원칙


참고 자료 및 출처

제텔카스텐 - 예스24
1만 시간의 재발견 - 예스24
세계 역사 바꾼 컨테이너…1956년 말콤 맥린 개발

Sunday, January 28, 2024

옵시디언에서 간단하게 프로젝트 진행바 만드는 방법


My Thoughts
  • 옵시디언이나 다이널리스트(Dynalist)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태를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이다.
  • 옵시디언 플러그인 중에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DB Folder, Projects와 같은 플러그인이 있지만, 이런 플러그인을 쓰지 않고 쉽게 프로젝트 진행 상태를 표현할 수 있다.
  • 단, Reading mode에서는 상태바가 크게 보이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Editing mode나 표 안에 넣으면 괜찮다.


Summary

  • 아래 콘텐츠를 Editing mode에서 보면 아래와 같이 보인다.


적용 방법

아래와 같이 옵시디언 노트 어느 곳에나 짧을 한 줄로 프로젝트 상태를 표시할 수 있다.

  • [ ] 프로젝트1 진행 상태 100

    ![100](https://progress-bar.dev/10/)
    
  • [ ] 프로젝트2 진행 상태 100

    ![100](https://progress-bar.dev/15/?title=지연)
    

    위와 같이 ‘title=제목’ 형태로 상태바 안에 제목을 적을 수 있다.

  • [ ] 프로젝트3 진행 상태 100

    ![100](https://progress-bar.dev/50/)
    
  • [ ] 프로젝트4 진행 상태 100

    ![100](https://progress-bar.dev/100/?title=완료)
    
  • [ ] 독서 상태 - 책1 100

    ![100](https://progress-bar.dev/50/?scale=300&suffix=p)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독서 상태를 총 페이지에서 얼마를 읽고 있는지 표시할 수 있다.

  • [ ] 독서 상태 - 책2 100

    ![100](https://progress-bar.dev/300/?scale=300&title=완독&suffix=p)
    


References

GitHub - fredericojordan/progress-bar: 📊 Flask API for SVG progress badges

Links

MOC_옵시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