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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8, 2009

[미국vs한국] 미국에서 첫 우리집


베란다가 보이는 집이 우리집이다. 3층 집인데, 1층이 차고(Garage), 2층이 거실 및 부엌(화장실1), 3층이 침실(방2개, 화장실2)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의 집은 보이는 것 처럼 옆집과 붙어있는 Attached 구조가 있고, 옆집과 어느 정도 간격이 떨어져 있는 Detached 구조가 있다. 물론, Detached가 대체로 비싸다.
이런 개인 소유의 집들을 콘도 혹은 타운하우스라고 한다.

미국의 아파트의 경우, 전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저소득층이나 결혼하지 않은 싱글들이 주로 거주한다.
그러나, 얼바인(Irvine) 처럼 신도시의 경우 아파트라도 아주 잘 꾸며져 있고 시설도 좋아서 저소득층만이 아닌 고소득층의 싱글들도 많이 산다. 근데, 아파트의 경우 방음이 잘 안되어서 아이들이 있으면 거의 살지 못한다. --;
심지어 일반 타운하우스라도 한국 처럼 콘크리트 집이 아닌 판자로 지은 집이라 방음이 거의 안된다.
아들이 둘이다 보니 이웃집에서 시끄럽다는 경고 편지도 받았다. T_T

아파트의 장점은, 관리 사무소에서 시설 관리를 해주고 Utility(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분리수거 하지 않고 막 버려도 된다. 일반 하우스 집들만 분리수거 하는데 이것도 한국 처럼 음식물 쓰레기 등을 분리수거 하지 않고 그냥 막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2가지만 한다.

산호세에 있을 때, 3개월 정도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모든 쓰레기를 벽에 붙어 있는 쓰레기문을 열고 다 던져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사는 싱글은 그냥 아파트에 사는게 딱이다.
수영장도 있고 Gym도 있고 관련 주변 시설(테니스장 등)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그러나, 여기 얼바인의 집값은 정말 비싸다. --;
아파트 원룸 월세가 $1,100-1,500불이나 하고, 하우스 방2-3개 짜리가 $2,000-$2,500불이나 한다.
$2,500불 짜리 월세면 1년에 $30,000불, 지금 환율(1,550원)이면 46,500,000원이나 한다!
한국은 전세라는 제도가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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