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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3, 2012

[미국vs한국] 한국이 미국보다 좋은 것들


1. 온돌(보일러)
미국은 Air Conditioning 형태로 바람을 통해 에어콘과 난방을 함께 하는데 소리도 시끄러울 뿐만 아니라 방 안의 공기도 건조해져서 목이 아플 때도 있다. 그리고 그 따뜻하게 지지는 느낌도 없다. --;
한국의 보일러는 물로 온도를 높이니 얼마나 조용하고 효율적인가! 최근에는 미국에도 한국식 온돌 보일러의 우수성을 아는 미국인들의 일부는 한국식 온돌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 전화 상담원

한국은 웬만한 고객지원센터에 전화를 걸면 대부분 상냥한 목소리의 아가씨들이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똑똑하고 친절하다. 미국은 내가 영어를 아주 완벽히 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게 친절하지 않고 응용력도 많이 떨어져서 몇 번씩 전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Business Hours 이후에 전화하면 인도에서 전화를 받아서 그런지 전화 잡음이 심한 경우가 있고 엑센트도 심한 인도 영어를 알아들어야 한다. --;

3. 배달 문화

배달민족이라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배달 서비스는 정말 최고다! 자장면, 피자, 치킨 등 원하는 음식은 언제든지 시켜 먹을 수 있지 않은가? 미국에서 배달은 거의 피자가 유일한 것 같다. 나가서 To Go (Take Out) 해올 때마다 한국의 음식 배달이 정말 그립다.

4. 인터넷 속도

2006년 미국에 오기 전, 내가 사는 집 아파트의 인터넷 속도는 100Mbps 였다. 이곳 미국에 와서 초고속 인터넷이라고 자랑하는 $54불 정도의 인터넷 속도가 다운로드 18Mbps, 업로드 4Mbps 이다. 물론, 62Mbps 상품도 최근에 생겼지만, 가격이 비싸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무려, $95불이다. 원화 1,100원으로 하면, 104,500원이다. 한국 KT의 100Mbps 인터넷 요금을 확인해 보니, 2년 약정이 35,100원 ($32불) 이다! 정말 싸다...

5. 학원

우리나라 뭐 배우고 싶으면 정말 싼 가격에 고급 강사들로부터 뭐든지 배울 수 있다. 수영, 골프, 영어 등등. 미국에서 영어 배우려면 보통 학원이 거의 없어서 Private Tutor에게 배워야 하는데 1시간에 $35~$50 (2019년 현재 $60~100불) 정도 한다.

한국 모 유명 학원 외국인 회화 주5일반(월20일) 가격을 보니 16만원이다. 1,100원 환율 적용하면, $145불로 $35불 짜리 받는다고 하면 4일 (4시간) 밖에 못한다. 영어는 성인이 되어 미국에 온 경우, 미국에 있어도 실력 향상이 안 되는 사람은 10년이 넘어서도 안 되고, 한국에 있어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늘게 되어 있다. 돌이켜보면, 한국에서 2년 동안 꾸준히 영어 학원 다녔던 게 미국 생활 4년 한 것보다 영어가 많이 늘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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