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
- 구글 바드(Bard) 초대 이메일을 받고, 싸인업 후 이틀 만에 승낙이 와서 간단히 테스트를 해봤다.
- 예상은 했지만,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 더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Bard Activity로 내 질문에 대한 로그를 남겨준다는 것 이외에 특별한 건 없어 보인다.
구글의 바드 초대와 승낙 이메일
2023년 3월 21일, 구글의 Bard 초대 이메일을 받고 싸인업을 했다.
Waitlist에 등록 되었다고 알려준다.
이틀 만인 3월 22일 바드(Bard)를 테스트 해보라는 이메일이 왔다.
바드(Bard) 첫 화면
- 구글(www.google.com) 메인 페이지의 오른쪽 상단 Google Apps에 넣어주거나 링크 시켜주면 좋았을텐데, 위의 링크로 따로 들어가야 한다. 아쉽다.
구글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일단 바드의 답변이 틀릴 수 있다는 경고부터 하고 있다.
바드(Bard) 첫 테스트
GPT-3.5의 답변 오류로 미디어에 나왔던 질문을 던져봤다.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탈 수 있어?”
- 앗, 한글 지원이 안 된다.
- 어쩔 수 없이 영어로 물어봤다.
구글 바드(Bard)의 답변
- 답변은 정확하게 내놓았다.
- Bing챗처럼 출처 링크를 알려준다.
- 아래 ‘Search related topics’로 관련 링크도 붙여준다.
참고로, 아래는 같은 질문에 대한 챗GPT와 Bing챗의 답변이다.
챗GPT-3.5 Legacy
챗GPT-3.5 Default
챗GPT-4
- GPT-4 모델부터는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탈 수 없다는 정확한 답변을 해준다.
Bing 챗
- Bing 챗은 올바른 답변 뿐만 아니라, 더 상세한 답변을 해준다.
- 한국에서도 1972년 이전에는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탈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왜 다른 나라들은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게 해주는 건가요?”와 같은 예상 질문을 알아서 띄어주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 이로 인해 Bing 챗과 계속 대화하고 싶고 체류 시간이 길어진다.
두 번째 테스트
두 번째 질문도 챗GPT가 답변을 잘못해 논란이 되었던 문구를 사용해 봤다.
“고종의 맥북 도난 사건에 대해서 알려줘” 란 질문이다.
바드(Bard)
- 챗GPT-3.5 Default와 같이 잘못된 답변을 내놓는다.
- 추가로 ‘View other drafts’를 클릭하면, 2개의 답변이 더 있는데, 이 역시도 잘못된 답변이다.
- DeepL 번역
맥북은 귀중한 장비였습니다. 정부 문서와 개인 파일 등 민감한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도난 사건은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한국 정부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종의 맥북 도난 사건은 컴퓨터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컴퓨터를 도난 및 무단 액세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컴퓨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를 대비해 정기적으로 파일을 백업해야 합니다.
다음은 컴퓨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입니다:
-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비밀로 유지하세요.
- 공공장소에 컴퓨터를 방치하지 마세요.
- 이메일과 웹사이트의 링크를 클릭할 때 주의하세요.
-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세요.
- 파일을 정기적으로 백업하세요.
- 컴퓨터를 도난당한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세요.
챗GPT-3.5 Legacy
챗GPT-3.5 Default
- 논란이 되었던 챗GPT의 엉뚱한 대답이다.
챗GPT-4
- GPT-4 모델에서는 올바른 답변을 한다.
Bing 챗
- Bing 챗은 올바른 답변 뿐만 아니라, 이 질문이 챗GPT의 환각 현상을 테스트하는 질문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바드 Reset chat
Bing 챗과 같이 나눈 대화는 저장되지 않는다.
바드(Bard) Activity
하지만, Bard Activity를 클릭하면, https://myactivity.google.com/product/bard?utm_source=bard 페이지로 이동하며, 질문했던 리스트를 볼 수 있다.
Summary
- 구글이 챗GPT의 대항마로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출시한다.
- 구글은 3월 22일 블로그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바드를 오픈했다.
- 경쟁모델 GPT-4가 공개된 지 8일 만이다.
- 구글이 바드의 서비스언어와 지역을 제한한 것은 인공지능모델 학습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의 데이비드 피어스 선임기자가 수 시간 동안 바드와 대화를 나눈 결과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이날 체험기를 보도했다.
- 피어스는 "바드는 눈에 띄게 빙챗보다 못한 도구"라며 "적어도 인터넷상 유용한 정보를 찾는 데 있어 빙챗에 뒤떨어진다. 바드는 많이 틀린다"고 알렸다.
References
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공개…美·英서 시험판 출시 (naver.com)
구글 바드와 대화해보니…“잦은 정보 오류…빙챗이 낫다” (newspim.com)
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나왔다, 일부 지역과 영어만 서비스하는 이유는 (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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