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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0, 2020

2020년 클라우드 도입에 영향을 주는 4가지 트렌드

가트너(Gartner)의 '4 Trends Impacting Cloud Adoption in 2020' 이란 글을 읽고 핵심 내용을 번역(의역), 요약해서 정리해본다. 짧은 요약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트렌드가 기업 입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IT 리더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음으로 기업의 IT, CIO는 서비스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

기업의 IT에게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제 강력한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았다. 산업군에 걸쳐 '클라우드'는 IT 비용 지출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다. 비용을 더 많이 쓰는 만큼, CIO는 비용을 더 현명하게 써야 하고, 잘못될 경우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 큰 책임이 따른다.

"2023년까지 리더 그룹에 속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TM 기기만큼 많이 분산된 환경을 갖출 것이다."


▶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도입의 추진력이 될 것이다

2024년까지 거의 모든 기존 애플리케이션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로 마이그레이션되고, 이 IaaS*는 더 나은 비용 효율성을 위한 최적화가 요구될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비용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적화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써드파티(3rd Party) 비용 최적화 툴을 제공하는 시장은 특히,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 사업자들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지속성을 제공하고, 독립적이며, 성능 저하 없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애널리틱스(analytics)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분석맨 인사이트]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비용 절감을 위해서이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업내(On-Premise)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외부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한 기업의 경우 분산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한다. 이렇게 데이터센터를 유지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이런 이유로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엄격한 서비스 관리·운영이 요구되거나 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으로 인한 구조상의 이유로 오히려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런 우려로 인해, 기업들은 써드파티(3rd Party) 비용 최적화 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예측하려 할 것이다.


▶ 멀티클라우드를 통해 벤더 종속성이 감소할 것이다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2024년까지 3분의 2의 기업들의 벤더 종속성을 감소할 것이다. 대부분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애플리케이션 이식 가능성보다 구매·조달(procurement), 기능, 리스크 완화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CIO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는데, 벤더 종속성 감소 혹은 서비스 장애 리스크 완화와 같이 각 기업이 해결하기를 원하는 특정 이슈를 통해 결정을 해야한다.

[분석맨 인사이트]
중·대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서비스 가용성(availability)·신속성(agility)·벤더 종속성(vendor lock-in)을 탈피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멀티클라우드 전략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은 비용 증가, 관리 포인트 증가, 정책 복잡도를 증가시키므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아래에 제시한 클라우드 관리 인력에 대한 역량도 강화되어야 한다.


▶ 불충분한 IaaS 인력 역량이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지연시킬 것이다

2022년까지 기업들의 불충분한 IaaS* 클라우드 인력 역량이 반 이상의 IT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기간을 2년 이상 지연시킬 것이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인재가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MSP나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 경험이 있는 SI 사업자들을 찾을 것이다. 이 사업자들은 예상되는 비용, 잠재적인 절감 비용을 수치화해서 제공해야 할 것이다.

[분석맨 인사이트]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원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에 익숙한 IT 인력은 많지 않다. 가트너는 이런 문제가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2년 이상 지연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MSP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SI 업체를 이용해서 클라우드로 이전한 후에 자사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 분산 클라우드가 확장된 서비스 가용성을 지원할 것이다

2023년까지 리더 그룹에 속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저지연(low-latency)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TM 기기만큼 많이 분산된 환경을 갖출 것이다. 이미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좀 더 사용자에 가까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지역적 세분화(granularity) 트렌드는 증가할 것이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center)'는 사용자가 많이 모이는 고밀도 인구 지역에 위치하고, '팝업(pop-up)' 클라우드 서비스 포인트는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같은 임시 요구사항을 지원할 것이다.

이렇게 ATM 기기만큼 많이 분산된 환경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인트는 일종의 엣지 컴퓨팅의 구현이라 할 수 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분석맨 인사이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리딩하는 사업자들은 글로벌하게, 지역적으로 분산된 데이터센터 노드를 구축할 것이다. 필자가 유럽 향 게임 서비스를 위해 아마존 AWS를 검토한 2010년경 만해도 미국 동부 지역 같은 특정 지역을 선택할 수 없었다. 현재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글로벌하게 리전(region)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지연(low-latency)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CDN 서비스 같은 지역 노드가 핵심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 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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