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1, 2019

2018년 SNS 글 모음 - 요약 정리


뭔가를 꾸준히 해보고 싶었다. 연초에야 이것 저것 계획도 많이 세우고 마음이 들떠 신이 나지만 연말이 되면 '도대체 내가 뭘하며 1년을 보냈지?' 하며 자책하기 마련이다. 뭔가 목표가 없으면 방향을 잃고 표류하지만 자신을 강제하면 뭐라도 결과가 남게 된다는 것이 나의 인생 교훈 중에 하나이다.

언제부터인가 SNS (주로 페이스북)에 '매일 관심있게 본 기사 하나씩 만이라도 올려보자'고 생각한 후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내용은 주로 'IT (정보기술)' 관련 기사들이다. 어차피 팔로워가 많은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페북 친구도 많지 않으니, 그냥 내가 관심가는 정보를 스크랩하며 공유한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문제는 한번 올라간 글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올 한해 동안 올렸던 글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봤다.


1. 인공지능 (AI)
http://kr.analysisman.com/2018/12/2018-sns-ai.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구글'은 2017년 부터 Mobile First에서 AI First로 전환했었다. 이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세계 최초 상용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을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기업·공공 모두에서 AI가 가장 중요" 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플러스(AI Plus) 기업이다"고 천명했다.
'MIT' 대학교는 1조원 들여 인공지능대학을 설립한다고 한다.
중국 '화웨이'는 100만명의 인공지능 개발자를 양성하겠다고 선언했다.
2016년, ‘알파고(알파고리, AlphaGo Lee)’: 이세돌 9단을 이기며 최강의 바둑 AI로 등극.
2017년, '알파고제로(AlphaGo Zero)': 이세돌을 이긴 기존 알파고를 100대 0으로 제압.
2018년, '알파제로(AlphaZero)': 가르쳐 주지 않아도 여러 종류의 ‘게임의 법칙’을 스스로 터득하는 인공지능(AI)의 등장. 기존의 AI와 달리 특정 게임에 대한 지침이나 사전 정보 없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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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30년까지 AI 기술 세계 1위 국가를 목표로 2017년 정부부처와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인공지능 개발기구를 출범시키며, AI를 통해 미국을 앞서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바이두(Baidu)가 중국 베이징에 세계최초 인공지능 하이덴 공원을 만든 것과 같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분야에서 부터, 군사분야인 잠수함, 사람 혈관 침투 초소형 로봇 등 각종 AI 무기 개발의 분야에까지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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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제조업체들이 display를 장착하며, 스피커에서 디스플레이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음성 쇼핑을 증가시키고 광고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마존은 '알렉사(Alexa)'와, '에코(Echo)' 기기의 연구 인력을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리며 1만명이 넘었다. 향후 인공지능스피커가 가정 뿐 아니라 사무실, 자동차, 호텔 객실 등에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 보안 (Cybersecurity)
http://kr.analysisman.com/2018/12/2018-sns-cybersecurity.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올 한해도 미국 국토안보부(DHS), 언더 아머(Under Armour), 티켓마스터(Ticketmaster), 걸스카우트, 영국항공, 쿼라(Quora), 메리어트 호텔 등과 같은 여러 침해사고가 있었지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은 역시 페이스북(Facebook)이었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사건, 10월에 5천만 명의 계정 접근 토큰이 유출되는 사건, 12월에는 680만 사용자 이미지 노출 버그 등으로 2018년 페이스북에게 악몽의 한 해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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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페이스북과 더불어 가장 곤욕을 치렀던 기업은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아닐까 한다. 서버 제조 업체인 슈퍼마이크로가 공급한 제품에 중국의 스파이 칩이 내장되어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파장을 일으켰다. 슈퍼마이크 서버는 애플, 아마존 등 IT 기업, Verizon, AT&T 등 주요 통신사, 미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등 정부기관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민간기업들은 모두 해당 보도를 완강히 부인했고, 아직까지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인지, 현재까지 미궁에 빠져있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호텔의 “5억명 고객정보 유출” 침해 사건도 그 배후가 중국 정부로 지목되면서 미중간 갈등이 사이버보안 영역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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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5월 GDPR이라는 개인정보보호법을 공식 출범시켰다. 무시무시한 벌금으로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었다.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이 보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GDPR의 벌금이 언급되었다.


3. 블록체인 (Blockchain)
http://kr.analysisman.com/2018/12/2018-sns-blockchain.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IBM은 월마트, 네슬레, 유니레버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과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오염식품 확산 방지 나섰다. SKT는 내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국민 모바일 신분증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마존은 블록체인 서비스 2종을 발표했다. 펀디엑스(Pundi X)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휴대폰인 '엑스폰(XPhone)'를 발표했고, HTC도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와 같이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각종 서비스에 적용했고, 하드웨어적으로 블록체인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도 출시되었다. 그러나,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암호화폐는 2018년 75% 이상 추락하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게 힘든 한 해가 되었다.


4. 로봇 (Robotics)
http://kr.analysisman.com/2018/12/2018-sns-robotics.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미국 로봇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발전된 로봇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인간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확실히 일본이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로봇 청소기와 같이 보다 실용적인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com)은 작년에 로봇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 100% 무인 물류 창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한, 중국 과학자들은 영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 나오는 'T-1000' 로봇에서 영감을 얻어서 액체 로봇을 개발하기도 했다.


5. 정보기술(IT)/벤더
http://kr.analysisman.com/2019/01/2018-sns-it.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여러 기사들이 있었지만, 몇 가지만 간추려본다.

올해의 대세는 역시 '유투브'가 아니었을까 한다. TV 보다 유투브가 익숙한 밀레니엘(Millennials), Z세대 뿐만 아니라, 30~50대들도 유투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대세를 넘어 '갓튜브(GodTube)'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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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8년 만에 시총 1위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주었다. 애플은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퀄컴(Qualcomm)'과의 특허소송에서 패소하여 아이폰 판매금지 명령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우울한 한 해였다.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로 너무 큰 반면, MS는 윈도우, 엑스박스 등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2위를 하고 있어서 향후 애플보다는 MS가 전망이 더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또 다른 혁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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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동통신 3사가 5G를 개시하고,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역시 통신 인프라 강국임을 증명했다. 5G 서비스는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증강현실,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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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38조원에 레드햇(Redhat) 인수을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다. 레드햇은 이미 구글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바 있는데, 이번 인수로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차 밀려나는 상황이다. 2019년 구글이 과연 어떤 클라우드 관련 업체를 인수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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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구글 플러스(Google Plus)' 사용자 5천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내년 4월에 구글 플러스를 폐쇄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행아웃 메신저 서비스도 2020년 경에 종료한다고 한다.


6. 미래 (Future)
http://kr.analysisman.com/2018/12/2018-sns-future.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LA 교통체증이 짜증나다던 테스라 CEO 일론 머스크는 터널 굴착회사 (the Boring Company)를 통해 초고속 지하터널 '루프'를 만들어 공개했다. 스페이스X 본사에서 LA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3.2km 구간의 구간으로 이 터널에서는 최고 시속 250km의 속도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보링컴퍼니는 시카고와 오헤어 국제 공항을 루프로 잇는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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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전기 버스'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2029년을 시작으로 2040년 까지 모든 버스를 100% 전기 버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시는 전기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2035년까지 도시 내 모든 버스를 전기 버스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로스엔젤레스(LA)도 2030년까지 현 운행중인 버스를 모두 전기 버스로 교체한다는 방침 아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중국 선전에는 16,000대의 전기 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중국 전기차 회사 BYD는 캘리포니아의 남부 랭커스터 시에 북미 최대 전기버스 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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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2017년 3월 처음으로 로켓 재활용 발사에 성공한 이후, 올해 12월 3일 같은 로켓 '팰컨 9(Falcon 9)'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쏘아올려, 우주탐사의 새 장을 열었다. 팰컨 9은 하나의 로켓을 회수해 세 번이나 발사하는 데 성공했으며, 처음으로 바다가 아닌 육지 착륙에도 성공했다. 이 로켓에는 64개의 인공위성이 실렸는데, 그 중에는 한국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비롯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5대도 포함됐다.

또한, '스페이스엑스'는 달 궤도 여행 1호 승객으로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를 선정하고 발표했다.

이후,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의 우주선이 우주 공간 진입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민간 우주 사업이 본격화 되었다.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해 탐사활동을 수행할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를 12월 8일(한국시각) 성공적으로 발사하면서 우주 탐사 분야에 선두로 나섰다. 또한 중국은, NASA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은퇴하는 2024년 이후,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 역할을 맡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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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본질이 5G는 물론 주요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도약하려는 중국과 기존의 우월적 지위를 사수하려는 미국과의 '기술 전쟁', 궁극적으로 21세기 초강대국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패권 다툼이라는 해석이다. 다시 말해, 슈퍼컴퓨터와 반도체, 인공지능, 5G, 양자컴퓨팅 등 5대 첨단기술 경쟁에서 '자유시장'과 '국가주의'의 대결이 일어나고 있다.


7. 자기계발
http://kr.analysisman.com/2018/12/2018-sns_31.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북한 외교관들의 영어 비결에 관한 포스트가 기억에 남는다. 주입식에 기초한 '스파르타식 회화 위주' 교육이지만, '읽고 싶은 것을 큰 소리로 읽는 것', '녹음기를 틀어 놓고 영국식 발음을 따라하는 것', '교재를 암기하고 리텔링(retelling)해서 자기 말로 말하기', '어휘력 향상 시키기', '영화를 보며 배우 억양대로 대본 암송하기' 등은 영어 고수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영어 비법과 상통한다.


8. 기타
https://kr.analysisman.com/2018/12/2018-sns.html (전체 포스팅 글 모음)

올 해 하반기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퀸(Queen)의 노래가 아닐까 한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를 보고 나서다.

프레디 머큐리는 "I won't be a rock star. I will be a legend. (난 록스타가 되지 않을거야. 전설이 될거야)" 라고 했는데, 정말 시대를 초월하는 레전드가 되었다.

'미스터 로봇(Mr. Robot)'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던 라미 말렉(Rami Malek)이 이 영화에서 '프레디 머큐리'로 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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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화 '서치(Searching)'도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영화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한국계 배우 '존 조(John Cho)'도 출연하여 더욱 애착이 가는 영화이다.

[분석맨의 영화 리뷰] 서치 (Searching) - SNS 스릴러
http://kr.analysisman.com/2018/09/searching-s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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