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블로그 포스트도 손정의 회장과 관련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이란 글이었는데, 이번에도 그와 관련된 기사를 보고 간단히 써본다.
소프트뱅크, 128조 '초대형' 비전 펀드 2호 설립…애플·MS 참여
https://is.gd/zDNQRV
-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108bn/1080억달러(약 127조8800억원) 규모의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2호를 설립한다.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기업도 출자자로 참여한 이 펀드는 세계 각국 AI(인공지능) 혁신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소프트뱅크는 2017년 사우디 국부 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비전 펀드 1호를 설립하고 우버, 디디추싱, 그랩, 위워크, 틱톡, ARM 등에 투자했었다. (ARM은 2016년 36조원에 인수함)
- 손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며 인공지능 산업의 전폭적 육성을 제안했다.
손정의 회장은 60세 은퇴 계획을 철회하며 더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다. 이유는 '인공지능(AI)' 때문이다. 그는 반도체 설계기업 ARM을 36조 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ARM은 애플, 삼성, 퀄컴 등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plication Processor(AP)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이 AP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CPU라 할 수 있다. 손 회장은 30년 후 1인당 1,000개의 IoT(사물인터넷) 장치들이 연결되고, 이 장치에 AI 반도체가 모두 들어간다고 예측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런 AI 칩이 들어간 장치들이 전 세계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미래도 상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인구 70억 명 중 30~40억 명은 아직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인은 생각하기 힘든 사실이다. 소프트뱅크는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원웹(OneWeb)'에 투자하고 있는데 원웹은 저궤도 소 위성 600개를 쏘아 올려 전 세계를 커버하는 초고속 통신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웹을 세계에서 가장 큰 상업 통신위성 서비스 공급자인 '인텔셋(Intelsat)'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 회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물었다. 예정된 40분을 넘어 90분이 훌쩍 넘어갔다. 문 대통령이 들은 답변은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였다. 손 회장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에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망)”라고 조언했다. 한국은 이를 잘 실천해서 브로드밴드 최강국이 되었다.
중국은 21세기에 미국을 넘어서기 위해 AI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이 가야 할 길은 어디에 있는가?
길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문제는 실천과 실행력. 건강을 위해 등산을 늘 생각하지만, 신발을 신고 배낭을 메고 길을 향해 떠나는 것이 어렵다. 손 회장이 투자했던 '엔비디아(NVIDIA)'의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말로 마무리한다.
"Software is eating the world, but AI is going to eat soft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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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128조 '초대형' 비전 펀드 2호 설립…애플·MS 참여
https://is.gd/zDNQRV
-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108bn/1080억달러(약 127조8800억원) 규모의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2호를 설립한다.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기업도 출자자로 참여한 이 펀드는 세계 각국 AI(인공지능) 혁신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소프트뱅크는 2017년 사우디 국부 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비전 펀드 1호를 설립하고 우버, 디디추싱, 그랩, 위워크, 틱톡, ARM 등에 투자했었다. (ARM은 2016년 36조원에 인수함)
- 손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며 인공지능 산업의 전폭적 육성을 제안했다.
Image: SoftBank |
손정의 회장은 60세 은퇴 계획을 철회하며 더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다. 이유는 '인공지능(AI)' 때문이다. 그는 반도체 설계기업 ARM을 36조 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ARM은 애플, 삼성, 퀄컴 등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plication Processor(AP)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이 AP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CPU라 할 수 있다. 손 회장은 30년 후 1인당 1,000개의 IoT(사물인터넷) 장치들이 연결되고, 이 장치에 AI 반도체가 모두 들어간다고 예측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런 AI 칩이 들어간 장치들이 전 세계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미래도 상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인구 70억 명 중 30~40억 명은 아직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인은 생각하기 힘든 사실이다. 소프트뱅크는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원웹(OneWeb)'에 투자하고 있는데 원웹은 저궤도 소 위성 600개를 쏘아 올려 전 세계를 커버하는 초고속 통신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웹을 세계에서 가장 큰 상업 통신위성 서비스 공급자인 '인텔셋(Intelsat)'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 회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물었다. 예정된 40분을 넘어 90분이 훌쩍 넘어갔다. 문 대통령이 들은 답변은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였다. 손 회장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에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망)”라고 조언했다. 한국은 이를 잘 실천해서 브로드밴드 최강국이 되었다.
중국은 21세기에 미국을 넘어서기 위해 AI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이 가야 할 길은 어디에 있는가?
길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문제는 실천과 실행력. 건강을 위해 등산을 늘 생각하지만, 신발을 신고 배낭을 메고 길을 향해 떠나는 것이 어렵다. 손 회장이 투자했던 '엔비디아(NVIDIA)'의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말로 마무리한다.
"Software is eating the world, but AI is going to eat software."
"소프트웨어는 세상을 먹어 치우고 있다. 그러나 AI는 소프트웨어를 먹어 치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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